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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에 “‘1947 보스톤’도 요즘 유행이라는 그것!!! 바로 해본 건 안 비밀”이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어 “마치 미국가서 진짜로 졸업사진 찍은 듯한 자연스러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은 AI가 만들어주는 미국 하이틴 졸업사진 애플리케이션에 배우 하정우의 얼굴을 적용한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트렌드로, 최근 배우 정유미와 방송인 홍진경 등 연예인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으로 추석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하정우도 과감히 시류에 탑승했다. 무엇보다 하정우는 사진 속에서 실제 70~80년대 미국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법한 자연스러운 자태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착맨이 보인다”, “그냥 하정우 그 자체인데”, “뭘 해도 멋지다”, “웃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하정우x롯데엔터 최고” 등 댓글들로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정우가 임시완과 함께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하정우가 대한민국의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으로 불리던 태극 마라토너 서윤복 등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 지난 2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