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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넥센이 야구를 참 잘한다’는 표현은 다소 한정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 옳다. 넥센이 모든 팀들과 경기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넥센의 상대 성적을 살펴보면 그 속내를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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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위권 팀들은 무섭게 드잡이를 했다. 7위 KIA에 9승1패를 거둔 것을 비롯해 한화에 8승4패, 롯데에 5승3패 등 약팀을 상대로 철저하게 강했다. 약육강식의 법칙에 충실했음을 뜻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페이스가 향후 넥센의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넥센이 보다 큰 꿈을 꾸겠다면 지금 페이스는 이상적이지 못하다. 좀 더 치고 올라가는 승부를 생각한다면 상위권 팀들과 전적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3위와 4위의 차이가 큰 만큼 SK전 성적이 중요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만들어가는 과정, 즉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여긴다면 현재 전략이 효율적일 수 있다. 어차피 모든 팀들을 상대로 전력을 다할 수 없다면 선택과 집중은 필수 요소다.
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 위원은 “순리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두산과 NC는 넥센이 100% 전력이었을 때도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지금과는 다르다”며 “우선 불펜이 충분치 않다. 이기는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를 잘 구분해야 한다. 넥센이 지금까지는 그 선택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과연 앞으로 넥센은 어떤 야구를 할까. 강팀과 약팀을 상대하는 그들의 전략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 또한 2016 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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