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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갈등 더 커보이는 이유, SNS 탓"

연예팀 기자I 2014.06.22 09:36:41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사진= tvN 제공)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가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이 더 커 보이는 것은 SNS 탓”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방송되는 tvN 토크쇼 ‘쿨까당’(MC 곽승준, 남궁연) 녹화에 참여해 남다른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진단하고 사회 통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요즘 SNS는 동질성이 아니라 차이를 찾아 단어 하나로 사람을 규정하려 한다”며 “이런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세대 갈등이 더 커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6.4 지방선거 등 최근의 선거에서 세대 간 갈등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최근 우리 젊은 세대가 재도전의 기회라는 것에 매몰되고 있다”며 “좋은 대학 가기 위해 재수 하고 로스쿨을 가거나 대기업 취업을 위해 졸업을 미루는 등 지속적인 ‘패자부활전’을 강압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지금 형태의 패자부활전은 가진 자에게 유리한 제도”라며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돈 많은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22일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2’에 출연한 바 있는 카이스트 출신의 가수 김소정도 출연해 ‘갈등 해소 전문가 육성법’을 제안한다. 김소정은 “갈등 해소 전문가를 육성해 전국의 주민센터에 배치하고 국민의 갈등을 해석하고 조정하는 갈등 조정 기구를 만들자”고 주장한다.

이 제안을 두고 다양한 영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패널로 나서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20대 대표 김소정을 필두로 30대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육체파 창조형 지식근로자’를 자처하는 김남훈 씨와 소신 발언을 주저하지 않는 배우 김학철이 40대와 50대 대표로 나선다. 또한, 두 명의 갈등 전문가인 이호선 서울벤처대학원대학 교수와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도 출연해 우리 사회 갈등의 원인과 대안을 지적할 예정.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세대 간 갈등과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대안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tvN 토크쇼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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