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4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노홍철은 임윤선과 맞선을 본 뒤 생애 첫 미술관 데이트를 즐겼다.
임윤선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고 미술에도 깊은 조예를 보였다. 그러나 노홍철은 당시 한창 업 돼 있을 시절이었고 과잉된 감정표출을 서슴치 않을 때였다.
임윤선은 미술관에서 계속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그에게 "이 작품은 1900억 짜리다. 침 튀기면 안 된다"고 센스있게 돌려 말했다.
이날 노홍철은 임윤선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고 말이 많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느껴지자 "365일 말 많은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윤선은 "귀찮게 안 한다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선택 자리에 결국 나오지 않았다.
이후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 8관에서 진행된 tvN ''더 지니어스2:룰 브레이커'' 1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두 사람의 등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노홍철은 "성격상 관계를 맺게 되면 오래 연락하는 편이다. 그래서 임윤선과도 그간 꾸준히 연락해왔다"며 "자주 보지는 못해도 띄엄띄엄 밥도 가끔 먹었다.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고 밝혔다.
또한 "임윤선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게임할 때 더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총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