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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석구는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었다”며 “캐나다에서 쭉 살 생각이었다. 거기에서 연극 배우 하고, 결혼해서 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부모님이 반대했다며 “원래 부모님이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하시는 성격인데 부모님이 진짜 말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손석구는 “결국 딱 왔는데 신기한 건 그날 느낌이 왔다. 여기에서 사는 게 맞겠다”라며 “이방인이라는 걸 마음 속 깊이 알고 십몇년 긴장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손석구는 “나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 곳에서 사는 게 마음이 편하다는 걸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됐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