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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BS 올림픽 해설위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화제

이석무 기자I 2018.02.10 14:24:27
SBS 평창 올림픽 해설위원 3인방. 왼쪽부터 이슬비 컬링 해설위원, 제갈성렬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조해리 쇼트트랙 해설위원. 사진=SBS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식 이후 점차 중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BS 소셜미디어에서 특유의 개성과 입담을 자랑하는 중계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내일의 평창’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소셜 라이브는 오늘의 주요 경기 리뷰, 내일의 경기 예상 및 일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8일은 ‘떠오르는 해설돌’ 이슬비 해설위원, 9일은 제갈성렬-조해리-이슬비 해설위원이 출연해 중계에 얽힌 경험담과 각자 맡은 경기 전망을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쇼트트랙 중계를 담당하는 조해리 해설위원은 “기존에는 중계석에서 해설을 전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는 리포터로 활동하게 돼 벌써부터 흥분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리포터는 올림픽 중계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현장감 및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취재를 해서 모든 것들을 생생히 전달해주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깜찍한 컬링 요정에서 과감한 단호박 해설돌로 변신한 이슬비 해설위원도 화제다. 명쾌한 설명과 절도있고 과감한 감탄사를 연발하는 ‘단호박 리액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중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방송 내내 샤우팅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 연신 이슬비 해설위원의 “좋아요!” 어록을 흉내 내며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띄웠다. 이슬비 해설위원이 직접 “좋아요!”를 시전하자“ 이슬비 선수만 가지고 있는 이상한(?) 느낌이 있다”라며 그녀의 매력을 인정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슬비 해설위원에게 “아무래도 첫 중계라 우려가 되기도 했는데, 걱정을 완전히 뒤집는 환상의 중계 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경상도 사투리 억양과 애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국민들을 설레게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슬비 해설위원은 “목소리만 들어서 그렇지 만일 화면을 본다면 환상이 깨질 것”이라며 겸손을 보이다가도 스스로도 대견해하는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였다.

SBS 올림픽 페이스북 라이브는 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방송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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