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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1홀 차로 꺾었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8강전에서도 펑산산에 1홀 차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3년 가까이 3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체력을 비축했다. 16강전에서 찰리 헐을 3홀 차로 꺾은 후 8강전에서 카린 이셰르를 5홀 차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김세영은 허미정과 결승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미셸 위(미국)는 대회 마지막 날 준결승을 치른 후 한국 선수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4명이 출전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