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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트로트 페스티벌'로 결혼 후 첫 서울 콘서트 참여

김은구 기자I 2013.10.17 07:30:00
장윤정(사진=인우프로덕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퀸’ 장윤정이 결혼 후 처음으로 서울 콘서트 무대에 선다.

장윤정은 오는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장윤정은 9월 포항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콘서트’ 무대에 선 적이 있다. 3000석이 넘는 대규모 서울 콘서트 무대는 1년여 만이다. 장윤정은 지난 6월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후 더욱 농익은 목소리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로트 페스티벌’은 장윤정을 비롯해 박현빈, 쌍둥이 듀오 윙크, ‘땡벌’ 강진, ‘남자의 인생’ 홍원빈, ‘사랑이 뭐길래’ 최영철, 일본 활동 후 국내로 돌아온 트로트 신동 양지원 등 인우프로덕션 소속 트로트 가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브랜드 콘서트다. ‘트로트 명가’ ‘트로트 SM’으로 불리는 인우프로덕션 소속 가수들의 무대 장악력과 히트곡 퍼레이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무대다.

‘트로트 페스티벌’은 앞서 열린 5월 수원, 6월 울산 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남녀노소, 지역을 넘나들면서 폭넓은 관객 호응도를 이끌어 내 트로트라는 장르 공연의 대중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얻은 브랜드 공연이다.

장윤정은 이번 공연에서 ‘꽃’, ‘올래’, ‘초혼’, ‘사랑아’, ‘짠짜라’, ‘왔구나 왔어’, ‘어머나’ 등 7곡을 부른다. 박현빈도 자신의 히트곡 ‘오빠 한번 믿어봐’ ‘곤드레만드레’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외에 합창 등 깜짝 이벤트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인우프로덕션은 “16인조 인우악단과 아쟁, 해금의 협연 등으로 진보된 공연연출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트로트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돌 가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기존 10대, 20대 위주의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또 하나의 공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이데일리와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주최로 열린다. 19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각각 12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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