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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김혜선이 한진희의 어머니인 서우림의 마음을 돌렸다.
22일 방송된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36회에서는 한순덕(김혜선 분)에게 아들 금어산(한진희 분)과의 결혼을 허락하는 이홍아(서우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순덕은 25년 전 몰래 금어산의 아기를 낳아 금원장 집 앞에 데려다 놓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를 찾을 수 없는 상태. 금어산은 이혼 후 순덕과 결혼할 뜻을 밝혔고 이에 이홍아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러나 매일같이 집을 찾아와 정성을 다하는 순덕의 한결 같은 모습에 마음을 바꾸었다.
이날 이홍아는 순덕에게 "식은 언제 올리냐"며 금어산과의 결혼 계획을 물었다. 이어 "지금부터 계획을 잡아야 원하는 날 식을 올린다"며 "신혼 여행도 제대로 다녀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어 이홍아는 "목이 너무 휑하다"며 자신의 목걸이를 순덕에게 선물로 주었다. 또 순덕의 검소한 모습을 칭찬하면서도 "멋도 좀 내라.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라며 예비 며느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순덕은 이홍아의 자상한 모습에 감격했고 앞으로 잘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단사란(임수향 분)과 아다모(성훈 분)의 결혼이 다모의 아버지 아수라(임혁 분)의 강한 반대로 난관에 부딪쳤다. 사란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로 부탁했지만 아수라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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