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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예선 스위스와 스페인 경기 중계방송이 `황금어장`을 눌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심야에 SBS에서 중계한 스위스와 스페인전의 시청률은 14.5%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스위스는 우승 후보 스페인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은 12.5%의 시청률을 올렸다. 수요일 심야 프로그램 중 줄곧 시청률 1위를 유지했던 `황금어장`이 SBS 월드컵 중계에 밀린 셈이다.
이날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는 영화배우 윤정희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고, `라디오 스타`에는 걸그룹 에프엑스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스위스와 스페인전에 앞서 중계된 H조 예선 온두라스와 칠레전은 9.4%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