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연출 노시용, 윤혜진·이하 ‘전참시’) 191회에서는 박재범의 반전 일상과 홍현희-제이쓴의 입덧 근황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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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재범과 매니저는 신곡 ‘가나다라’(GANADARA)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박재범은 혀를 내미는 독특한 습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며 헤어 수정을 해주는 열정 스태프와 박재범의 깨알 같은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선사했다. 달달한 박재범 표 R&B와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은 또 580만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던 SNS 계정을 하루아침에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박재범은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것”이라며 “10년간 몸담았던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자 SNS 탈퇴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팔로어 수와 좋아요 수로 내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깊은 속뜻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의 임신 이후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홍현희는 “숙취 상태로 뱃멀미하는 느낌”이라며 입덧의 고충을 털어놨다. 홍현희뿐 아니라 제이쓴까지 동반 입덧을 했다. 평소에도 후각이 예민했던 제이쓴은 냉장고 냄새에 “속에서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느끼하다”며 괴로워했다. 양식 러버였던 제이쓴은 입덧 이후 한식파로 입맛이 완벽히 바뀌었다고 했다.
홍현희의 시매부 천뚱은 입덧하는 처남 제이쓴을 위한 입덧 타파 음식을 선사했다. 피자 위에 감자칩과 디핑 소스를 뿌린 자신만의 먹방 꿀팁을 전수했다. 여기에 더해 천뚱이 직접 만든 오이무침을 올려 먹는 신공도 발휘했다. 입덧으로 한동안 양식은 입에도 못 댔던 제이쓴은 “입맛이 돌아왔다. 완전 별미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철 매니저의 마지막 출근 소식도 전해졌다. 코로나19로 헬스 트레이너 업계가 어려워지며 잠시 홍현희 일을 도와줬던 그가 본업으로 돌아가게 된 것. 이에 대해 황 매니저는 “현희 누나가 3~6개월 정도 같이 해보자고 해서 매니저를 시작했는데, 누나와 합이 잘 맞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 더 늦기 전에 (본업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