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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첫 방송 엊그제 같은데 아쉬워" 종영 소감

박미애 기자I 2009.10.08 09:41:34
▲ 정일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정일우가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첫 방송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고 운을 뗐다.

정일우는 "작품을 할 때마다 항상 시청자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이태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과 그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에서 지성, 재력, 외모를 두루 갖춘 인권변호사 이태윤 역으로 윤은혜, 윤상현과 삼각관계를 이뤘다.

그는 또 중견배우 이순재가 대선배로서 자신에게 해준 진심 어린 충고를 언급하며 앞으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정일우는 "이순재 선생님이 내 색깔을 찾을 때까지 많은 작품을 하며 실력을 키우라고 했던 말씀을 가슴에 새겨 작품을 할 때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하면 할수록 새롭고 배울 것이 너무 많다. 배움은 연기를 하는 동안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친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정일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아가씨를 부탁해' 후 재충전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며 '아가씨를 부탁해'는 8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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