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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프로, SBS 올림픽 특집 편성으로 시청률 '반사이익'

양승준 기자I 2008.08.06 08:33:40
▲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와 '1대100'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들이 SBS 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시청률 반사이익을 누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1대100(오후 8시 50분~9시 50분)’과 ‘상상플러스 시즌 2(오후 11시~12시 15분)’는 각각 13.2%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9일 방송 당시 ‘1대100’은 9.0%의 시청률을, ‘상상플러스 시즌2’는 12.4%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5일 이 두 프로그램은 SBS가 같은 시간대에 방영하던 ‘인터뷰 게임’과 ‘긴급출동 SOS 24’ 대신 각각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금메달을 부르는 과학’과 ‘마린보이 박태환을 만나다’를 긴급 편성하며 시청률 수혜를 누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특집 편성된 ‘금메달을 부르는 과학’은 3.8%의 시청률을, ‘마린보이 박태환을 만나다’는 7.1%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7월 29일 같은 시간대 방송된 ‘인터뷰 게임’과 ‘긴급출동 SOS 24’가 각각 기록한 7.0%와 13.2% 시청률의 절반 정도 밖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이날 ‘1대100’은 개그맨 정형돈이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하고 5.000만원의 상금을 놓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상상플러스 시즌 2’는 이덕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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