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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 가족, 날 감정 쓰레기통·하녀 취급해"

윤기백 기자I 2022.04.16 10:01:26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가 충격적인 이혼 과정을 털어놨다.

지연수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 참혹했던 시집살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가 있는 미국에서 함께 생활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지연수는 일라이를 향해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을 안 했다”며 “나는 너네 가족에게 ATM기였다. 감정 쓰레기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다”며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일라이는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만들지 말라”며 “이제 못 참아”라고 응수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을 당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지연수는 “나는 진심으로 네가 전부였다.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전화로 이혼하자고 했을 때 앞이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했다. 이어 “그냥 비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며 “민수도 있는데 진짜 얼마나 엎드려 빌었는지 모른다. 몇 시간을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빌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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