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름과 목소리로 다 채워진 노래를 발표한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요.” 그룹 동키즈(DONGKIZ) 리더 원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OST 가창을 맡았다. 원대가 부른 곡은 웹드라마 ‘노빠꾸 로맨스’ OST ‘아이 워너 비 위드 유’(I Wanna Be With You).
원대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멤버들 없이 혼자 녹음하는 거라 떨리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저의 목소리를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신 ‘노빠꾸 로맨스’ 제작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빠꾸 로맨스’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인생 첫 고백을 받은 열여섯 ‘모쏠’ 주인공 소담의 고백남 찾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의 OST인 ‘아이 워너 비 위드 유’는 청춘들의 비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풋풋한 감성의 곡이다.
원대는 “처음 가이드 버전을 들은 밤 후렴구가 계속 맴돌아서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난다. 발매 전 파일이 유출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면서 ‘아이 워너 비 위드 유’와의 첫 만남 순간에 대해 떠올렸다.
이어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중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감정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새햐안 바람에 실려 오는 your voice’라는 가사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 해당 부분을 들어보시면 정말 새하얀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멤버 재찬이가 참여한 드라마이다 보니 책임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부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제가 OST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한 재찬이가 ‘원대 형이면 뭐든 잘 어울리게 불러줄 테니 걱정 안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살짝 감동 받기도 했어요.”
‘아이 워너 비 위드 유’ 음원은 지난 16일 베일을 벗었다. 원대는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했다. 또 “드라마 속에서 재찬이의 달콤한 연기와 제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키즈의 곡뿐 아니라 저의 목소리만의 채워진 곡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