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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13위

이석무 기자I 2018.01.29 08:34:23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기대주 이상호(23)가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13위에 머물렀다.

이상호는 2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러시아)와의 대결에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상호는 예선에서 1분 17초 17를 기록, 1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결선 첫 경기에서 탈락하면서 최종 순위에선 1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3월 터키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경기 결과까지 포함한 월드컵 평행대회전 랭킹은 10위(1천840점)다.

속도를 겨루는 스노보드 종목인 평행대회전은 예선에서 16명을 추려 결선에선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결승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랭킹 1위(4천810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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