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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쓰 '맞지?' 차트 돌풍…김형석 "멤버들 대견하다"

김은구 기자I 2017.05.13 06:33:56
작곡가 김형석(사진=키위미디어그룹)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니쓰 멤버들이 대견스럽다.”

작곡가 김형석이 자신이 프로듀싱한 ‘맞지?’로 12일 차트 1위에 오른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의 언니쓰에 이 같은 찬사를 보냈다. 김형석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을 통해 “단시간 동안 걸그룹을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멤버들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니쓰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곡인 ‘맞지?’로 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언니쓰(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김형석은 김이나 작사가와 의기투합해 ‘맞지?’를 만들었다. 일곱 멤버의 케미와 개성이 담긴 신나는 펑키 댄스곡으로 ‘언니쓰와 함께라면 두려움이 없다’는 당당한 메시지가 담겼다. 김형석은 또 멤버들이 이번 활동을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미디엄 템포 R&B곡 ‘랄랄라’를 선물했다.

김형석은 “시즌1에서 제자인 박진영이 만든 ‘shut up’이 워낙 크게 히트를 해서 심적인 부담이 많았다”며 “여러 번 곡을 바꾸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마치 영화 ‘써니’를 보는 듯 서로를 위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맞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석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박인석 PD의 조연도 힘이 됐다며 감사해 했다.

김형석은 신승훈, 김건모, 임창정 등 가수들과 작업하며 약 1200곡을 작곡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국내 대표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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