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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5회에서는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자신임을 밝히는 정창기(손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이태환 분)는 과거 모친의 죽음과 관련된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정창기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때 변호사로 나타난 정창기는 “맞다”라며 스스로 사고의 진범임을 밝혀 강수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강수는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개평 아저씨가 뺑소니범이냐. 그리고 저러고 사는 거냐. 내 속 썩이면서?”라고 물었고 동치는 “미안했나 보다. 자수를 했는데 검사가 혐의 없다고 판단하고 허위 자수로 몰았다. 그래서 포기했다고 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강수는 “형은 엄마 기억 나냐. 어떤 느낌이 드냐”며 사고로 잃은 엄마에 대해 궁금해했고 “아무 느낌 안난다. 엄마라는 말 자체가 그냥 이상하고 뺑소니도 실감이 안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아저씨는?”이라는 동치의 물음에 “그것도 모르겠다. 근데 앞으로 미워하려고 한다. 그래야 정상인 거 아니냐”며 혼란스러워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