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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조성하, 오현경 불륜 목격 "이혼하자"

연예팀 기자I 2013.12.23 08:37:57
KBS2 ‘왕가네 식구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조성하가 오현경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였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4회에서는 아내 수박(오현경 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우대(상훈 분)와 통화를 하며 부적절한 모습을 보인 수박의 모습에 민중은 “솔직히 말해라. 그 놈 누구냐. 요새 딴 짓하냐. 남자 만나냐”며 수박을 의심했다. 하지만 수박은 “당신 의처증이냐. 병원 가봐라. 전화까지 엿듣고 무슨 남자가 이러냐”며 오히려 민중을 닥달했다.

또 “회사 그만 두라”는 민중의 요구에 “그럴 거면 이혼하자. 이혼 겁나면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중은 “나도 남자다. 자존심도 있고 고집도 있다. 내가 지금 얼마나 노력하는 지 아냐. 이 가정 지키려고 이 악물로 견디고 있다. 지금 그만두면 한 번은 눈감아줄 수 있다. 아직까지는 당신 남편이다.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난 책임 못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며칠 후 크리스마스 날 수박은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을 무시한 채 허우대와 함께 보냈고 민중의 전화에 “회의가 있어서 못 들어간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허우대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파티를 하러 나섰다.

그 순간 민중은 두 사람과 마주쳤고 분노한 민중은 허우대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이를 말리는 수박의 뺨을 때렸다. 이어 “미쳤냐. 왜 폭력을 쓰냐. 이혼하자”고 소리치는 수박에게 “그래, 이혼하자”라고 대답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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