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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4월말 부산서 기무라 타쿠야와 '히어로' 촬영

김은구 기자I 2007.04.18 11:11:18
▲ 이병헌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병헌이 빠르면 이달 말 부산에서 일본 인기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조우한다.

이병헌은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히어로’의 극장판에 우정출연키로 해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부산에서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현재 이병헌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을 하고 있어 ‘히어로’ 스케줄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히어로’에서 사건 조사를 위해 한국에 온 일본 검사 쿠류우 코헤이 역의 기무라 타쿠야를 돕는 한국 검사 강민우 역을 맡았다.

이 관계자는 “기무라 타쿠야가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여서 이병헌도 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함께 연기할 기회가 주어져 작은 역이지만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일본 드라마 진출설에 대해 “연기자로서 일본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출연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내용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는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어로’는 2001년 후지TV에서 방영 당시 평균 34.3%의 시청률을 기록, 일본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로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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