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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효과…‘눈물의 여왕’ 5.9% 시청률 출발

김미경 기자I 2024.03.10 10:14:38

세기의 `로맨스` 통했다
첫 방송 냉온탕 오가는 로맨스 선사

김수현과 김지원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파경 위기에 놓인 3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에 방송한 ‘눈물의 여왕’ 첫회는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전 방영했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7.8%)보다는 낮지만, 첫 회 시청률(4.0%)보다 높은 수치다.

작품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벌가 3세인 홍해인은 5년 전 유학을 마치고 아버지가 대표인 백화점에 입사해 경험을 쌓는데, 백화점 직원 백현우는 대표의 딸인줄 모르고 직장생활에 서툰 해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진다. 이렇게 결혼한 두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과 재벌가 후계자의 로맨틱한 사랑으로 화제가 됐지만, 백현우는 재벌가인 처가에서 무시당하고 매사에 일방적인 아내 해인의 태도에 지쳐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백현우가 해인에게 이혼을 말하려던 순간, 해인이 먼저 “나 죽는대. 석 달 정도 남았대”라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첫회가 끝났다.

같은 날 방송한 KBS2 ‘고려거란전쟁’은 1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보현·박지현 주연의 SBS ‘재벌X형사’는 10.1%,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 MBC ‘원더풀월드’는 6.4%, JTBC ‘닥터슬럼프’는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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