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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 포옹X엇갈린 모녀…이보영 ‘마더’, 포스터 공개

김윤지 기자I 2018.01.03 08:28:49
사진=tvN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마더’ 메인 포스터 2종이 3일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미니시리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이야기다.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첫 공개된 2인 포스터 속 이보영(수진 역)은 허율(혜나 역)을 한 품에 폭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허율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이 따뜻하게 안고 있는 이보영과 그런 이보영에게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진 듯한 허율의 모습에서 실제 엄마와 딸처럼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라는 카피가 이보영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4인 단체 포스터에는 이보영-허율-이혜영(영신 역)-고성희(자영 역)의 엇갈린 모성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정가운데에 위치한 이보영이 허율의 손목을 꽉 쥐고 있다. 극중 설정은 이보영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이혜영이 이보영의 모친이며, 허율이 불안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고성희가 허율의 모친이다. 네 사람은 붙잡은 팔과 눈빛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모은다.

제작진은 “2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의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결심을, 4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허율-이혜영-고성희 네 사람의 관계를 단 한 컷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양한 모성애가 그려질 ‘마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1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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