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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김희정, 조성하 이별 통보에 '눈물'

연예팀 기자I 2013.12.23 08:37:53
KBS2 ‘왕가네 식구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조성하가 김희정에게 이별을 고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4회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이별 통보에 펑펑 눈물을 쏟는 순정(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정을 고급 식당으로 불러낸 민중은 식사 대접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다. 그리고 “난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 오빠 집에서 눈치챌까봐 선물 함부로 못하겠다”며 미안해하는 순정에게 “우리 이제 못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깜짝 놀라는 순정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네 덕분에 아버지 치료 잘하셨고 이래저래 속상했지만 너 얼굴 보는 낙에 잠시라도 행복했다. 집에서도 오해하더라. 내 얼굴 활짝 폈다고, 여자 생긴 거 아니냐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순정은 “오늘이 마지막이냐. 정말 다신 못보냐”며 눈물을 흘렸지만 민중은 “밥 잘 먹고 아프지 말고 미호 씩씩하게 잘 키우고 좋은 사람 만나라”며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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