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은막의 스타` 최은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

김민화 기자I 2013.06.06 00:05:1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아온 `은막의 스타` 원로배우 최은희의 대표작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화배우 최은희는 당대 최고의 감독이었던 신상옥 감독과의 결혼부터 납북, 미국진출까지 인생 자체가 드라마틱한 한 편의 영화다. 이들 부부와 함께 영화작업을 한 동료들은 `이들 부부 자체가 영화`였다고 회고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최은희 특별전: 영화 같은 삶, 최은희를 돌아보다’를 개최한다.

영화같은 삶, 최은희를 돌아보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 ☞ `은막의 스타` 최은희 사진 더 보기 >

이번 기획전에는 최은희 본인이 직접 선택한 25편의 대표작들이 선보인다. 최은희의 데뷔작 <마음의 고향>(운용규, 1949)부터 <성춘향>(신상옥, 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1961), <열녀문>(신상옥, 1962), <로맨스 그레이>(신상옥, 1963), <벙어리 삼룡>(신상옥, 1964) 등 개봉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그의 대표작과 더불어 최은희가 감독한 영화 2편(<민며느리>(1965), <공주님의 짝사랑>(1967))이 포함되어 영화배우를 넘어 제작자로서의 최은희까지 확인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은막의 스타` 최은희 사진 더보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