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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계백`이 SBS `무사 백동수` 종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만년 2위의 설움을 떨치고 1위로 부상한 것.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계백` 24회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이 보인 10.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다.
`계백`은 그동안 월화극 경쟁에서 SBS `무사 백동수`에 밀려 줄곧 2위를 달려왔다. 지난 10일 `무사 백동수`가 종영하며 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
이날 같은 시각 SBS에서는 `무사 백동수` 스페셜이 방영됐지만 시청률은 최종회 17.9% 보다 크게 낮은 11.2%에 그쳤다. KBS 2TV `포세이돈`은 8.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계백`에서는 황제가 된 의자(조재현 분)와 전장의 신이 되어 마주한 계백(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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