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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연주가 MBC 새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주홍글씨`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톱스타와 스타 드라마작가의 사랑과 갈등을 담을 드라마다.
올 초 하하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김연주는 2008년 12월 종영한 `며느리와 며느님`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주홍글씨`를 통해 연기활동을 본격 재개하게 됐다.
이 드라마에서 김연주는 톱스타 차혜란 역을 맡았다. 극중 차혜란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과거 사랑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과거 자신의 남자친구(김영호 분)를 빼앗은 드라마작가 경서(이승연 분)가 그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자 주인공을 맡겠다고 나선다.
김연주는 199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1992년 미스코리아 미인 이승연과 미스코리아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주홍글씨`는 한국을 대표했던 두 미녀배우로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됐다.
`주홍글씨`는 `분홍 립스틱` 후속으로 8월9일 첫 방송된다.
한편 김연주는 9월 초에는 연극 `미스 줄리`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