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이세영, 이탈리아 떠났다…시청률 5%

최희재 기자I 2024.10.18 08:38:07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1회에서는 이탈리아로 향한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0%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최고 2.5%, 전국 기준 최고 2.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폴리냐노아마레의 로맨틱한 경관을 담아냈다. 단식(간단한 식사), 명상, 잘 씻기를 세 가지 공약으로 내세운 라미란은 “애들이 다 말라깽이인데 텐트나 들 순 있을지”라고 걱정하면서도 동생들을 아우르는 듬직한 면모로 존재감을 빛냈다.

유럽도, 캠핑도 처음인 곽선영은 ‘나를 찾는 여행’을 예고했으며, 이주빈은 무엇이든 꽂히면 해봐야 하는 용감한 모험가 재질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출발 전부터 사상 최초 제작진과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운전 연수까지 받는 등 파워 J 의욕 불도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tvN)
낯설고도 신비로운 이탈리아의 숨은 핫플레이스로 향하는 총 11박 12일의 여정이 예고된 가운데 드디어 출발 당일이 밝았다. 생소한 이탈리아 남부의 바리 공항에 자정이 돼서 도착한 4인방은 캠핑장으로 바로 갈 수 없어 공항 근처 숙소에 머물기로 했다.

늦은 새벽 인적도 없는 이탈리아 골목에서 숙소 찾기란 쉽진 않은 일이었다. 이에 이주빈이 앞장서서 돌격하며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하며 숙소의 위치를 찾았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방 탈출을 방불케 하는 계단을 지나 꼭대기방에 도착해 이탈리아 바리에서 잊지 못할 첫날 밤을 보냈다.

바리의 아침이 밝자 4인방도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현지 일상에 스며들었다. 아침 명상을 예고했던 라미란은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정갈하게 아침을 맞이했고, 4인방은 캠핑장에 가기 전 골목을 구경하며 물과 과일, 파스타 재료 등을 구입했다.

이세영은 모두가 잠든 새벽 이탈리아어를 공부할 정도로 현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의 언어 천재는 이주빈이었다. 이세영은 이주빈이 이탈라아어 지원 사격에 나서자, 존경의 눈망울을 빛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캠핑장으로 향하는 네 사람의 본격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모든 게 처음인 곽선영은 길을 잘못 들어도 초긍정 면모를 뽐냈고, 양옆에 늘어선 꽃나무를 보며 “좌회전했으면 이거 못 봤어”라고 ‘선영적 사고’로 행복해했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4인방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속에 첫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캠핑 2년 차인 이주빈은 선수 캠퍼로서 망치 대신 짱돌로 힘을 발휘하며 뚝딱 텐트 설치를 마쳤다. 라미란은 캠핑 새싹 곽선영을 도왔고, 이세영 역시 언니들을 돕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아드리아해의 진주 폴리냐노아마레로 이동한 4인방은 눈앞에 펼쳐진 로맨틱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하얀 도시와 함께 낭만이 넘실대는 에메랄드빛 해변은 모두를 매료시켰고, 곽선영은 “심장이 뛴다”라고 감탄했다.

튜브까지 챙긴 4인방은 SNS 사진으로만 보던 바다에 뛰어들며 로망을 제대로 실현했다. 유럽 바다 수영을 꿈꿨던 라미란은 낯선 외국인들 사이에서 “나 유럽에서 수영한다”라고 외치며 행복해했고, 이주빈 역시 거침없이 다이빙을 시도하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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