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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지난 3일 전국 13개 지역 가구 시청률 집계에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20.6%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방송 3사 드라마 외에 예능, 시사 등 주말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3일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38회)에선 주인공 효심(유이)과 태호(하준) 집안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효심의 오빠 효성(남성진)은 태호가 구속된 장학재단 일로 결국 옷을 벗게 됐다.
둘째 효준(설정환)은 효심과 태호가 선순(윤미라)에게 결혼을 승낙을 받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미람(남보라)와의 혼전임신 소식을 전해 찬물을 끼얹었다.
‘밤에 피는 꽃’(8회) 3일 전국 가구 시청률 12.6%로 2위를 차지했다. ‘밤에 피는 꽃’도 ‘효심이네 각자도생’과 마찬가지로 전체 프로그램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시간대 드라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 이날 석지성(김상중)이 조여화(이하늬)의 오빠 조성후(박성우)를 제거하기 위해 습격하던 과거 회상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14.9%까지 치솟았다.
한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같은 날 전국 가구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소배압(김준배)과의 협상에 성공한 강감찬(최수종)이 행영병마사로 임명되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 이날 23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