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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 여자대표팀, 6월에 캐나다 원정 친선 A매치

이석무 기자I 2022.05.19 09:03:34
2008년 열렸던 한국 대 캐나다 여자축구 A매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캐나다의 여자대표팀 친선경기가 오는 6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피지컬 능력과 제공권이 좋은 캐나다를 상대로 우리 여자대표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유럽파 선수들까지 출전할 수 있다.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현재 FIFA 여자랭킹 6위의 강호로, 17위인 한국보다 11계단 높다.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내년 월드컵도 참가가 유력하다.

여자축구에서 월드컵 못지않게 권위를 가진 올림픽에서 캐나다는 특히 강세를 보여왔다.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을 꺾으며 결승에 오른 뒤 스웨덴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과 캐나다 여자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7전 1승 6패로 우리가 뒤진다. 유일한 승리는 2013년 1월 중국 영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였다. 전가을, 지소연, 정설빈의 골로 3-1로 이겼다. 캐나다에 원정을 가서 대결한 것은 같은 해 10월에 한 번 있었다. 이때는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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