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선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목록을 살펴보면 전날 오후 이후로 송가인의 계정이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지난 9일 김선호가 올린 사진에 송가인이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남아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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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7월 K배우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K배우가 아이를 지우기 전에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를 지운 후에는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준 후 잠수를 탔다고 분노했다.
이후 K배우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선호로 지목돼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 18일 한 유튜버는 아예 K배우는 김선호라고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사흘 만인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스캔들을 사실상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에 전날 A씨는 추가 입장을 게재하며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에게 사과받았다.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