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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료' 홀란드, 잘츠부르크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

임정우 기자I 2019.12.30 08:18:12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오른쪽).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엘링 홀란드(19·노르웨이)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19세 공격수 홀란드와 2024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홀란드의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적료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2100만 유로(약 272억원)에 주급은 15만 유로(약 1억9천400만원)“라고 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23)과 호흡을 맞췄던 홀란드는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8골을 넣은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14경기 동안 16골을 터뜨렸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홀란드는 올 시즌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총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쏟아냈다.

홀란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 다수 클럽에 영입 제안을 받았다.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에 새 둥지를 튼 홀란드는 내달 3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시작되는 도르트문트의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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