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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8일 “양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드나든 횟수가 확인된 것만 11번”이라며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판돈으로 10억원 넘게 썼으며 6억원 가량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승리도 같은 호텔 카지노 VIP룸을 4번 방문해 20억원의 판돈을 썼으며 13억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현지 지인이나 사업체 등을 통해 돈을 빌려 한국에서 갚은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의 카지노 출입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공식 수사 전환하고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달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 접대하고, 한 달 뒤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