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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전설의 주먹', 관객 100만 돌파

안준형 기자I 2013.04.21 10:12:34
[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 ‘전설의 주먹’이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20일 누적 관객 112만9021명을 기록했다.

‘전설의 주먹’은 고등학교때 ‘전설’이라 불렀던 친구들이 상금을 위해 다시 링 위에 선다는 내용이다. ‘공공의 적’, ‘실미도’, ‘이끼’ 등으로 2000년 대 이후 관객 3000만명 이상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강우석 감독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2시간30분이라는 다소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 흥행을 예고했다.

현재 ‘전설의 주먹’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과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20일 박스오피스는 ‘오블리비언’이 ‘전설의 주먹’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누적관객수는 ‘전설의 주먹’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오는 25일 ‘아이언맨3’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충무로와 할리우드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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