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오늘(3일) 개최…송중기vs 유아인, 男연기상 치열

김윤지 기자I 2016.06.03 07:00:00
송중기,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중기와 유아인이 연기상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특히 TV 드라마 남자 연기상 부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와 올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송중기(KBS2 ‘태양의 후예’)와 유아인(SBS ‘육룡이 나르샤’)을 비롯해 남궁민(SBS ‘리멤버’), 조진웅(tvN ‘시그널’), 주원(SBS ‘용팔이’) 등이 후보로 올랐다. 특히 송중기와 유아인은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PD도 TV 드라마 부문 연출상 후보(‘시그널’)로 함께 할 예정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유아인은 영화 ‘사도’로 영화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백윤식(‘내부자들’)·이병헌(‘내부자들’)·송강호(‘사도’)·황정민(‘베테랑’) 등과 경합을 벌인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함께 TV 부문 인기상 수상을 확정한 상태다. 지난 5월 31일 마감된 백상예술대상 인기 투표 집계 결과다.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MBC ‘그녀는 예뻤다’, SBS ‘육룡이 나르샤’, tvN ‘응답하라 1988’, tvN ‘시그널’, KBS2 ‘태양의 후예’ 등이, 예능 작품상 부문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배우학교’, MBC ‘일밤-복면가왕’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 연기상 부문에는 김현주(MBC ‘애인있어요’), 김혜수(tvN ‘시그널’), 라미란(tvN ‘응답하라 1988’), 송혜교(KBS2 ‘태양의 후예’), 황정음(MBC ‘그녀는 예뻤다’) 등이 올랐다.

영화 부문도 쟁쟁하다. ‘베테랑’과 ‘암살’은 작품상·감독상·시나리오상 후보에 모두 노미네이트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엔 김혜수(‘차이나타운)’·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전도연(‘무뢰한)’·전지현(‘암살’)·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이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생중계된다. 신동엽과 수지가 진행을 마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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