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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한석규의 한글 연구 제안을 받아들였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5회에서는 광평대군(서준영 분)과의 내기에서 지고 세종(한석규 분) 앞에 무릎을 꿇는 강채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윤은 세종이 아들 광평대군을 선택할 것인지 목숨을 건 글자를 선택할 것인지를 두고 광평대군과 내기를 벌였다. 광평대군은 "전하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전하께서는 절대 글자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후 채윤은 한글이 총 스물여덟 자밖에 되지 않는 쉬운 글자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반나절만에 한글을 배운 채윤은 "이게 정말 가능한 거냐. 정말 백성 모두가 글을 쓰는 세상이 올 수가 있는거냐"며 세종의 글자에 관심을 내보였다.
한편 세종은 광평대군의 말처럼 아들의 목숨이 아닌 한글을 선택했고 이에 채윤은 광평대군과 소이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 세종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세종은 "알았다. 꼭 그리하겠다"며 채윤의 청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이로써 그동안 세종과 대립하던 채윤이 복수심을 버리고 한글 연구에 매진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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