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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나` 장혁, "아비 이름 기억해달라" 한석규 손잡아

연예팀 기자I 2011.11.24 08:03:34
▲ SBS `뿌리깊은 나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한석규의 한글 연구 제안을 받아들였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5회에서는 광평대군(서준영 분)과의 내기에서 지고 세종(한석규 분) 앞에 무릎을 꿇는 강채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윤은 세종이 아들 광평대군을 선택할 것인지 목숨을 건 글자를 선택할 것인지를 두고 광평대군과 내기를 벌였다. 광평대군은 "전하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전하께서는 절대 글자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후 채윤은 한글이 총 스물여덟 자밖에 되지 않는 쉬운 글자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반나절만에 한글을 배운 채윤은 "이게 정말 가능한 거냐. 정말 백성 모두가 글을 쓰는 세상이 올 수가 있는거냐"며 세종의 글자에 관심을 내보였다.

한편 세종은 광평대군의 말처럼 아들의 목숨이 아닌 한글을 선택했고 이에 채윤은 광평대군과 소이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 세종을 놀라게 했다.

채윤은 "두말 않고 전하의 명을 받겠다. 다만 조건이 있다"며 세종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석삼`이라고 적힌 글씨를 내밀며 "석삼은 제 아비의 이름이다. 감히 전하께서 그 이름을 잊지 않기를 원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세종은 "알았다. 꼭 그리하겠다"며 채윤의 청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이로써 그동안 세종과 대립하던 채윤이 복수심을 버리고 한글 연구에 매진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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