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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교통사고 `전방주시 태만` 때문

김용운 기자I 2011.05.31 06:36:34
▲ 대성과 대성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아우디 승용차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빅뱅의 대성이 낸 교통사고가 전방주시 태만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성은 31일 오전1시4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며 서울 양화대교 남단을 건너다 길 위에 쓰러져있던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그 앞에 서 있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대성의 아우디 승용차 앞면이 반파되었으며 택시는 트렁크 뒷면이 모두 찌그러졌다. 대성이 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사망해 있었다.

사건을 담당하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대성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은 아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 겠지만 현재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방주시 태만은 운전자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전방주시의 의무를 게을리한 것을 뜻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5505명 가운데 54%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 때문에 숨졌다.

대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대성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대성이 차로 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것인지,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대성이 친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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