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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은 주머니에 가만 있지 못하는 법이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성보라로 출연 중인 배우 류혜영이 스타덤에 올랐다. 독립영화계의 스타인 그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소속사 선배인 한 설경구의 도움도 있었다.
류혜영은 건국대학교 영화과 출신으로 2007년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개봉한 영화 ‘잉투기’에서 영자 역으로 출연해 업계의 관심을 샀다. 상업영화 ‘나의 독재자’ ‘슬로우 비디오’ 등에도 출연했다. 그는 2014년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등이 소속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씨제스와 계약을 맺었다. 활동 영역이 넓어지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고 ‘응팔’을 만나 비상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류혜영은 ‘잉투기’가 공개된 이후부터 관심을 두던 배우였으며 ‘나의 독재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가 추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며 “함께 일해 보니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으면서 노력파다. 매사에 진지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도 돈독하더라”고 칭찬했다. 설경구 역시 ‘앞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재목’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백창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류혜영의 됨됨이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소속사)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만큼 집밖(영화·방송가)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역량을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류혜영은 ‘응팔’ 촬영에 한창이다. 주목받기 시작한 후 인터뷰 요청 등이 쏟아지고 있으나 작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기본기에 충실했던 터라 ‘응팔’ 역시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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