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MC몽 병역기피 혐의로 결방

김영환 기자I 2010.09.19 11:27:36
▲ `하하몽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가 MC몽 사건의 여파로 19일 첫 결방됐다.

SBS는 일요일 오전 10시45분 방송되던 `하하몽쇼`를 대신해 이날 `강심장 스페셜`을 편성했다. 

진행을 맡고 있는 MC몽이 병역 기피 혐의를 받아 최근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SBS는 지난 14일 "MC몽이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중이라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계속 방송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방송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MC몽은 고의적으로 치아를 빼는 방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MC몽을 비롯해 전 소속사 대표와 브로커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하하몽쇼`는 MC몽의 결백이 입증될 때까지 결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주와 다음주까지는 `강심장 스페셜`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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