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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바오 등장에 환호…‘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24시간 공개 (전참시)

김명상 기자I 2024.01.07 09:48:4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참시’가 판다 푸바오 매니저 강철원 사육사의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80회에서는 ‘슈푸스타’ 푸바오의 매니저, 강철원 사육사의 24시간의 하루를 방송했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헬스장으로 출근,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운동 중에도 ‘푸바오’ 영상에 과몰입하며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푸바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놀이공원으로 출근한 강 사육사는 가장 먼저 푸바오를 만나러 갔다. 그는 푸바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넸고, 푸바오 또한 할부지를 반긴 뒤 마사지 해달라고 애교를 부려 참견인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와도 인사를 나눴고, 바오 가족들의 주식인 대나무를 챙겨줬다. 이때 쌍둥바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등장하자 참견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실내 방사장을 관리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수질 체크부터 대나무 세팅 등 바오 가족의 출근 준비를 금세 마쳤다. 또한 쌍둥바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방사장 청소와 놀아주는 일까지 바쁜 하루를 이어갔다. 이때 쌍둥바오들은 강철원 사육사에 찰싹 들러붙어 온갖 애교를 부렸고, 푸바오 어릴 때 모습과 꼭 닮은 모습으로 참견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해 대나무밭과 산지로 향해 대나무를 채취했다. 특히 강 사육사는 직접 시식까지 하며 푸바오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자신이 가꾸는 텃밭에서 당근을 캐온 강 사육사는 사육장으로 돌아가 아이바오에게 자신이 농사 지은 당근을 전했다.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고, 곧이어 마트에서 파는 당근을 주자 냉큼 받아먹어 빅재미를 선사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강 사육사는 관람객들에게 진심을 다해 인사를 건네는 등 미니 팬미팅을 방불케했다. 마지막으로 강철원 사육사는 이별을 앞둔 푸바오에게 “남은 기간 할부지랑 추억 많이 만들고 (추억을) 늘 간직하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80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바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형의 달라진 일상도 공개됐다.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고 긍정 확언을 들으며 명상하는 자신만의 모닝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사색에 취하는 모습으로 참견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근 시집을 발간했다는 그는 시를 쓰기도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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