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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한국영화제는 지난해 이어 장편 32편(다큐멘터리 포함), 단편 25편 총 57편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감독의 최신작과 전작을 소개하는 포트레 섹션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1980년대를 다룬 최근 한국영화 특별전으로 구성된 포커스 섹션과 단편 영화 경쟁으로 꾸며진 숏컷 섹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올해 클래식 섹션에 소개되는 한국의 고전영화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배우 구봉서를 재조명하고자 그가 주연한 희극영화 5편을 상영한다.
파리한국영화제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10월 24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장산범’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파리한국영화제는 지난 10여년간 매 년 프랑스 관객에게 한국영화 449편을 소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