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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초아가 빠지면 AOA에서 노래는 누가 부르나?”
초아의 탈퇴 선언에 그룹 AOA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초아가 AOA의 메인보컬이었는데 향후 초아의 공백이 메워지겠느냐는 것이다.
초아의 탈퇴 선언 이후 인터넷에는 “AOA의 노래는 초아의 보컬이 빠지면 그저그렇다” “AOA 노래는 초아의 음색이 80%다” 등 그룹 내 초아의 비중에 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보컬에서 초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초아는 AOA의 맏언니이자 예능에서도 발군의 활약으로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초아의 탈퇴 선언은 AOA가 큰 변화의 기로에 섰음을 암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초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 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계 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았음을 밝히며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결국 모든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인 FNC 측은 "팀 탈퇴 여부는 협의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