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조재윤, ‘열일’하는 신스틸러…“아이돌급 스케줄, 바쁘다 바빠”

박미애 기자I 2017.03.16 06:00:00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스틸러 조재윤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하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피고인’이 끝나면 연이어 영화가 개봉한다.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한석규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프리즌’, 내달에는 김유진 옥택연과 함께 ‘시간 위의 집’ 개봉을 앞뒀다.

조재윤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강예원의 직장 상사로 사건에 중요하게 개입하는 박차장 역을 맡았다. 안보국 고위 공무원으로 허술하게 보이스피싱을 당하면서 강예원에게 자신의 운명을 거는 인물로 코믹과 풍자를 맡았다.

조재윤은 ‘피고인’에 이어 ‘프리즌’에서도 죄수로 분했다. ‘피고인’과 ‘프리즌’의 촬영을 하면서 1년간 죄수복을 입어야만 했다. 시간 상 선 ‘프리즌’ 후 ‘피고인’을 찍었는데 재미있는 건 1년간 같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프리즌’과 ‘피고인’ 모두 장흥교도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조재윤은 “‘프리즌’과 ‘피고인’이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며 “그 전까지 교도소를 체험해본 적이 없어서 말로만 들어온 감옥을 처음 봤을 때 엄청 놀랐다. ‘프리즌’ 촬영이 마치고 4,5개월 후 ‘피고인’으로 다시 갔을 때는 익숙하니까 생활할 만 하더라. 내가 다른 배우들을 안내하며 다니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죄수라도 캐릭터는 다르다. ‘피고인’에서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이지만 ‘프리즌’에서는 진지하고 잔인한 모습도 보인다. 조재윤은 “관객의 평가가 시청자들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프리즌’
‘프리즌’ 개봉 2주 후에는 월드스타 김윤진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시간 위의 집’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윤진의 팬이었다는 조재윤은 ‘시간 위의 집’에서 김윤진의 남편으로 분했다.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에서 웃음 제로 형사로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범죄도시’ ‘아버지의 전쟁’ ‘포졸’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다. 개봉할 영화만 7편이다. 그 중 세 편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다. 출연을 할 작품 중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도 있으며 드라마를 포함하면 작품 수는 더 많다. 조재윤은 “올해 삼재라고 했는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시간 위의 집’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