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브라이언 보이타노(미국)가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특히 최근 그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단에 포함된 이후 ‘커밍아웃’해 눈길을 끈다.
20일(한국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이타노는 성명을 통해 “동성애자인 것은 ‘나라는 것’의 일부”라고 선언했다.
그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WHOF)에도 가입한 스타다.
특히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23)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와 ‘브라이언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에 올랐다.
보이타노는 “무엇보다 나는 미국의 운동선수이며, 다양성과 개방성, 관용을 권장하는 나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심정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미국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이미 동성애자로 알려진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과 아이스하키 올림픽 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케이호가 포함돼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는 미국이 러시아의 ‘반(反) 동성애법’에 반대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보이타노는 “운동선수로서 모든 나라 사람이 각 종목에서 이루는 업적을 축하하는 올림픽 정신에 계속 초점을 맞출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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