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유아인에 실망 "공장에서 살겠다"

연예팀 기자I 2012.05.16 07:35:05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세경이 과욕을 부리는 유아인의 모습에 실망했다.

5월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 18회에서는 영걸(유아인 분)의 변한 모습에 착잡해하는 가영(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걸이 재혁(이제훈 분)의 YGM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영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영걸은 "너한테든 나한테든 그런 모욕을 준 사람들은 가만 안 두겠다. 끝까지 갈 거다"라며 욕심을 부려 가영을 실망하게 했다.

가영은 이에 영걸의 집이 아니라 공장에서 살겠다고 선언했다. 영걸의 공장에 출근한 가영은 "지금부터 여기서 살면 안 되느냐. 여기서 지내면서 사장님 일도 도와드리고 재봉도 하고 디자인도 하겠다. 예전처럼 숙식 제공되는 조건으로 공장에 있으면 안되냐"며 "사장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는 여기서 살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걸은 "내가 능력이 없냐 뭐가 없냐. 여기가 사람이 살 데냐. 쓸데없는 소리 말고 집에 가서 쇼에 올릴 컬렉션 구상이나 하라"며 타박했다.

또 "거기가 정말 불편해서 그렇다. 여기서 지낼 수 있게 해달라"는 가영에게 "정재혁이 그렇게 신경쓰이냐"며 폭풍 질투를 보였다.

그럼에도 가영은 "사장님이 그러지 말래도 그렇게 할 거다"라며 공장에서 지내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재혁은 자신의 곁을 떠난 가영에게 돌아올 것을 눈물로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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