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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애는 “아들과 딸이 다르다. 딸은 제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은 지금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다. 오디션을 본다”며 “그냥 내버려둔다. 엄마가 막으면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했어’라고 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엄마가 아미라서 그걸 다 보고 자라서 그런 게 아니냐”고 물었고 이영애는 “얼마 전에 우리 딸도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 좋아하고 보넥도(보이넥스트도어)를 좋아한다. 제가 데리고 가서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는 “한편으로 그게 걱정이다.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엄마를 볼 땐 좋은 것만 보이지 않나. 이면을 모르지 않나. 얼마나 고생하고 왔는지, 고생하는 건 못 보지 않나.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걱정했다.
신동엽은 “양평에 살 때와 서울로 올 때와 다르지 않나”라고도 물었고 이영애는 “너무 다르다. 어렸을 때는 당근을 심어서 뿌리 째 먹고 그랬다. 서울에 오니까 배달 음식을 좋아한다. 마라탕, 탕후루 이런 걸 좋아한다”며 “극과 극으로 변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서울에 오니까 다른 애들에 비해서 채소를 잘 먹는다. 의외로 채소를 못 먹는 애들이 있더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