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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변우석 "무명시절 잘리기도…'선업튀' 후 대본 20배"

최희재 기자I 2024.05.23 08:24:54
(사진=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진 말들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어요.”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변우석이 무명시절부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류선재 신드롬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변우석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 어느덧 9년차 배우가 됐다.

유재석은 “첫 작품부터 대작이다보니 그 이후가 탄탄대로였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변우석은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변우석은 “대본 리딩하고 잘렸던 적도 있고 그 당시를 생각하면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욕을 진짜 많이 먹고 자존감이 제 인생에서 가장 낮았을 때가 있었다”면서 “모델을 했었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에 찍히는 게 너무 좋았었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고 ‘이렇게까지 들으면서, 지내면서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겨내자는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대신 가만히 있지 않았고 제가 생각하는 단점이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거든, 어떻게든 상관 없었다. 작은 단역도 가리지 않고 시켜달라고 하면서 조금씩 이겨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류선재 신드롬을 만든 변우석은 “선재라는 캐릭터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시지 않았나. 다음 작품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변우석은 ‘선업튀’ 출연 후 대본도 많이 들어온다며 “10배~20배 정도 들어온다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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