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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2골’ 황선홍호, 앙리가 이끈 프랑스 U-21 팀 3-0 완파

허윤수 기자I 2023.11.21 08:10:34

정상빈 2골·홍윤상도 골 맛
황선홍호, 내년 4월 AFC U-23 아시안컵서 올림픽 출전권 겨냥

정상빈(미네소타)이 2골을 넣은 황선홍호가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끈 프랑스 U-21 팀을 꺾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인 황선홍호가 프랑스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르브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정상빈(미네소타)이 프리킥 선제 결승 골을 비롯해 2골을 넣었고 홍윤상(포항스틸러스)이 한 골을 보태며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팀을 격파했다.

후반 중반까지 이어지던 0의 균형은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 깼다. 정상빈은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프랑스의 오른쪽 골망을 가르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정상빈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조현택(울산현대)의 낮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지나쳤다.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추가 시간 승리를 자축했다. 뒷공간 침투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홍윤상이 비어있는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

황선홍호의 이번 프랑스 원정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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