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조인성 "초능력?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 이야기라 더 매력적"

김가영 기자I 2023.07.05 08:18:00
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빙’의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이 직접 ‘한국형 히어로’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어디서도 만날 수 없던 재미를 예고한다.

오는 8월 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로 무장한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히어로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이 새롭게 접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원작에 이어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 역시 “작가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기존에 히어로물, 초능력물이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저렇게 만들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초능력보다는 사람에 집중하고 대의보다는 주변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우 조인성도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들의 삶은 신비롭지 않다.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매력적이었다”며 주인공들의 남다름을 소개했다. 하늘을 날고, 아무리 다쳐도 다시 재생되고, 어마어마한 괴력과 스피드를 가졌지만 주변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빙’.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주원’ 역의 배우 류승룡은 “굉장한 서스펜스와 여러 갈등들이 펼쳐지지만 그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가족에 대한 서사를 세밀하고 영민하게 풀어낸 것 같다”며 모두가 빠져들게 만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도 높인다.

사진=디즈니+
또한, 새로운 캐릭터 ‘계도’ 역을 연기한 차태현은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무빙’만의 개성이 있다. 아무래도 극중 이야기와 한국의 배경을 잘 믹스했고, 상상을 더하는 작품”이라고 전해왔고, ‘봉석’ 역의 이정하 역시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 전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빙’은 2023년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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