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설인아·추영우, '오아시스' 출연 확정

왼쪽부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KBS 2TV 새 드라마 ‘오아시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홍보사 스토리라임이 31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 우정,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출연을 확정한 이들 중 ‘학교2017’, ‘조선로코-녹두전’, ‘써치’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장동윤은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명석한 두뇌와 맑은 영혼을 지닌 이두학 역을 맡는다. 서울에서 전학 온 오정신을 보고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뜻밖의 사건에도 휘말리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사내맞선’으로 인기를 높인 설인아는 불의에 맞서 싸울 줄 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할 줄 아는 강인함을 지닌 오정신 역을 연기한다. 이두학, 최철웅과 함께 진한 우정과 풋풋한 애정 전선을 형성하게 되는 캐릭터다.

‘경찰수업’, ‘학교 2021’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추영우는 이두학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최철웅 역을 맡는다. 모든 것을 갖춘 전교 1등 엘리트이지만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해 거센 바람에 흔들리게 되는 청춘이다.

‘오아시스’는 내년 상반기 중 첫방송 에정이다.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하한다. 제작진은 “요즘 세대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당시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