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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2차 TV토론 시청률 21.4%… 1차 때보다 반토막

윤기백 기자I 2022.02.12 09:02:22

쇼트트랙 중계 여파로 하락한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이 생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2차 4자 TV토론의 시청률이 21.37%로 집계됐다. 1차 토론회 시청률인 39%과 비교하면 절반가량이 떨어진 셈이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지상파 3사가 은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의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 등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중계해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부터 10시 17분까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총 6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의 시청률 합이 21.37%로 집계됐다.

채널별 시청률은 MBN 4.653%, JTBC 4.386%, 채널A 3.617%, TV조선 3.41%, YTN 3.388%, 연합뉴스TV 1.916% 순이다. 이번 토론 시청률은 지난 3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39%보다 17.63%P 하락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장동·백현동 의혹, 코로나19 방역, 언론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또 후보의 배우자 이슈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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